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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외국인유학생이 함께, ‘K-가디언즈’ 1기 출범

외국인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K-가디언 발대식 성공적 개최,
31명 멘토-70명 멘티 그룹활동 진행 예정

충청북도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친구이자 든든한 지역사회 안내자가 되어줄 ‘K-가디언’ 발대식을 지난 5일 청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유학생 K-가디언 멘토·멘티 그룹 운영 사업’은 도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정보 제공, 진로 상담, 정서적 교류 등을 ‘K-가디언’을 통해서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자원봉사로 활동할 가디언 멘토 31명을 모집, 청주를비롯해 괴산, 옥천, 제천 등에서 이주여성, 교수, 사회복지사, 대학생, 민간단체(라이온스 등) 관계자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도민들이 참여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유학생(멘터) 모집에도 총 70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 K-가디언즈 발대식 운영 사진

이번 행사는 멘토-멘티 간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진행되는 첫 공식 행사로, K-가디언 위촉장 수여, 멘토 기본교육, 멘토 간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더불어 이번 그룹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유학생 멘티들도 참석해 담당 멘토들과의 네트워킹,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진행하는 K-드라마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여 멘티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K-가디언 멘토들은 매달 유학생들과 만나 진로 및 생활 상담, 문화 체험, 지역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연말에는 유학생 만족도 조사와 우수사례 발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K-가디언즈 발대식 운영 사진

충북인평원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특히 충북에서 외롭지 않게, 의미 있는 인연을 맺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도민과 유학생이 서로 이웃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진짜 ‘글로벌 충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충북인평원도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