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뉴스

충북의 인재양성과 평생교육 소식을 담은 「메인뉴스」 입니다

충북 SR 포럼의 의의와 향후 방향성

충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고찰

제1회 2024 충북 SR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충북인평원)과 SK하이닉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충북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시니어의 행복한 삶과 디지털 역량’을 주제로 삼아, 고령화 사회에서 시니어가 직면한 디지털 격차 문제를 다루며 관련 전문가 및 참여자들의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포럼의 주요 성과와 시사점

포럼의 핵심은 시니어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통해 그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사회적 소외를 극복하고 더욱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KAIST 최문정 교수의 발표는 디지털 격차 문제를 기술적, 사회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다루었으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서영아 센터장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하트하트재단 김진아 본부장과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오영환 사무총장이 발표한 사례는 시니어들의 실제적 디지털 활용 경험과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충북 지역의 시니어들이 겪는 디지털 접근성의 어려움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참여자들의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향후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언

충북 SR 포럼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함으로써,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소멸 대응 등 다른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통합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적 방향이 필요하다:

  •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 시니어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확대해야 한다. 지역 내 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은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 공동체 기반의 참여 확대 : 민 · 관 · 산 · 학이 협력하여 참여형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시니어와 청년 간의 세대 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지식과 사회적 경험의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다.
  •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강화 :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인터넷 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 등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특히, 농촌 지역과 같은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곳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예산 지원과 정책적 우선순위 조정이 요구된다.

충북인평원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 내 고령화 문제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다양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충북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충북 SR 포럼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대표적 담론의 장으로 성장할 것이며,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충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사진 = 제1회 충북 SR포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