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들
충북의 인재양성·평생교육 기관들의 소식을 담은 「소식들」 입니다
시군 잇슈(Issue)
음성군과 진천군은 8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상생과 협력의 평생학습도시 공유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을 음성군과 진천군이 공동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음성군과 진천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유평생학습관은 전국 최초의 평생학습도시간의 협력 모델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지역 대학,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 누구나 더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 정책을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충주시에서는 5일 관내 문해교육기관 성인문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대학체험 프로그램은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대학 캠퍼스를 직접 가보고 수업도 들어봄으로써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와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해 운영되었다.
한국교통대학교 지역상생협력단과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충주늘푸른학교 등 관내 4개 문해 교육기관에서 성인 문해 학습자 60여 명이 참여하여, 대학교 강의실에서 특강을 듣고 학식도 먹으며, 기대감과 설렘으로 일일 대학생 체험을 즐겼다.
특강 수업은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정제호 교수가‘독서의 의미와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문해 학습자들을 위한 맞춤형 특강을 진행해 학습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성인 문해 학습자는 “충주에서 50년 넘게 살면서도 대학교에는 처음 와본 것 같다”라며, “늦은 나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교에 입학해 수업도 듣고 도서관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좀 더 대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계속해서 배움에 대한 꿈을 꾸길 희망한다'고 전했다.